KT, 케이티파트너스협의회 결성 "협력사와 수평적 관계 강화"

KT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에프알텍, 유비쿼스 등 30개 협력사 대표와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일영 KT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 수탁기업협의회(케이티 파트너스 협의회)`를 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초대 회장으로 남재국 에프알텍 사장을 선출했다.

김일영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남재국 협의회 초대 회장(왼쪽 일곱 번째),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왼쪽 여덜 번째) 등과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았다.
김일영 사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남재국 협의회 초대 회장(왼쪽 일곱 번째),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왼쪽 여덜 번째) 등과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았다.

수탁기업협의회는 수·위탁기업이 대등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기술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하는 협의체다. 정부는 수탁기업협의회 지원 대상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 운영하는 등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케이티파트너스협의회는 KT 협력사 가운데 무선, 선로, 전원, 인터넷 분야 등 주요 협력 분야 30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KT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보다 원활한 의사 교환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올해 스페인과 상하이에서 열린 MWC와 MAE의 협력사 전시 지원과 KT-협력사 글로벌 사업 설명회 등 프로그램은 모두 협력사가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졌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KT 수탁기업 협의회가 중소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등으로 통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의회가 동반성장의 모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재국 케이티파트너스협의회장은 “상호 혁신활동 공유, 벤치마킹, 기술 교류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소통채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일영 KT 그룹코퍼레이트센터장은 “협의회가 KT와 협력사와의 수평적인 협력 관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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