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T 9일(화) 오후 2시.
필요는 모든 발명의 어머니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현실로 이뤄주는 발명가들은 누구이며 과연 그 기발한 발명품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현대 문명의 기술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소개하는 채널IT `상상 테크 마니아`는 테크 마니아들이 열광할만한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소개한다. 독특하고 신기한 발명품의 기원을 찾아, 발명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발명가의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캘리포니아 최고의 수상 스릴 라이더가 출연해 발명품 `씨브리처 X`를 소개한다. 로버트 이네스 팀이 만든 `씨브리처 X`는 수중 제트스키를 만들 목적으로 제작됐다. 돌고래나 상어의 느낌에 가까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수중을 가로지르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이 발명품은 약 255마력을 가진 가장 강력한 운송수단이다. 물 위에서는 약 시속 80㎞로 달린다. 이 보트를 구매하는 고객은 중동 지역의 부자들부터 아드레날린 중독자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또 알래스카의 차가운 바다를 항해하는 기이한 배 `아치듀크 그랜드 익셀시어`가 소개된다. 해양 정비공 칼 지오다노가 석 달도 안 된 기간에 완성한 `아치듀크`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배의 겉모습은 마치 남북전쟁 당시 잠수함과 해적선을 합쳐 놓은 모양이라 눈길을 끈다.
시작은 엉뚱했지만 시대의 획을 그은 발명품들의 기원을 쫓아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숨겨진 상상력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