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앱스토어의 일부 인기 앱이 무료 다운로드 행사에 들어갔다. 탄생 5주년을 맞은 앱스토어측 이벤트로 추정된다.
엔가젯(engadget) 등 해외매체는 앱스토어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인기 유료앱을 8일(현지시각)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기 게임 `타이니윙스(Tiny Wings)`가 아이패드와 아이폰 버전 모두 무료로 풀렸다. iOS 대표 비쥬얼 3D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2`도 8불대의 가격을 포기하고 일시 무료화됐다.
2013년 애플 디자인 어워드에 빛나는 `베드랜드(BADLAND)`와, `스왐피(Swampy) - Where Is My Water?` 시리즈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슈퍼브라더스 & 소서러 EP(Superbrothers: Sword & Sworcery EP)`와 메가점프도 무료다.
게임 앱만 서비스 대상은 아닌듯 하다. 트래커DJ(Traktor DJ)라는 인기 디제잉 앱은 20달러라는 고가임에도 무료 전환됐다. 인기 다이어리 앱 데이 원(Day One (Journal / Diary))과 오버(Over), 베어풋월드 아틀라스(Barefoot World Atlas) 등도 현재 공짜다.
이들 앱 대부분은 일시적 무료행사를 대부분 하지 않았던 소위 프리미엄급 인기작이다. 일부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완전 무료화 서비스에 들어간 적은 없다.
이들 앱은 소개 페이지에 무료 행사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매체와 유저들은 애플측에서 앱스토어 5주년을 기념해 앱개발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체 행사의 일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