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를 인수한 일본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LTE-TDD 서비스 기반을 확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각) 클리어와이어 이사회가 스프린트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에 이어 클리어와이어 인수까지 성사시켰다.
82% 클리어와이어 주주는 주당 5달러를 제안한 스프린트 인수안에 찬성했다. 스프린트는 위성방송업체 디시네트워크와 클리어와이어 인수 경합을 벌였다. 스프린트는 클리어와이어 지분 50%를 가졌는데 나머지를 인수하는데 약 140억달러(약 16조원)이 들었다.
스프린트는 클리어와이어가 보유한 주파수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넓은 지역에서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어와이어는 2.5㎓ 대역에서 무성 광대역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스프린트는 LTE 네트워크에 이 주파수를 활용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