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펀치가 정규 앨범에 앞서 발표하는 두 번째 선공개 싱글 `글램 슬램`을 9일 발표했다.
하드록이 퇴보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요즘, 로맨틱펀치는 오히려 유행하는 음악이 아닌 정통 하드록을 들고 나왔다.

로맨틱펀치의 선공개 싱글 `글램 슬램`은 단지 표방에서 그치지 않고 진정성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진한 음악을 뽐낸다.
글램 슬램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이 `글램`한 파격적 요소와 `슬램`이라는 단어가 주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 `탑밴드2`와 `밴드의 시대`로 대중적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던 로맨틱펀치가 정규음반에 앞선 선공개로 그들의 가장 강한 음악이라고 볼 수 있는 글램 슬램을 공개한 것은 이들의 음악적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노래에는 국내 글램록의 독보적인 밴드 `이브(EVE)`의 보컬 `김세헌`이 참여해 로맨틱펀치가 원했던 진정성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16일 신촌 퀸라이브홀에서 로맨틱펀치 정규 2집 발매기념 음악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14일까지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 록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밴드가 보여주는 정통 하드록으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야릇한 감정을 직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