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실시한 과학기술진흥사업 과제와 성과를 전수 조사한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정택) 주관으로 신규사업 기획과 정책연구·수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진흥사업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학기술진흥사업 조사는 투자현황 항목과 성과항목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투자현황 항목은 △시·군 △산업분야 △기술분류 등 약 30가지 지표로 실시하고, 성과 현황은 △논문 △특허 △매출액 증가 △신규 고용창출 등 10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경기도과학기술정보서비스(GTIS)를 활용해 사업담당자가 과제와 성과 현황을 직접 등록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6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조사방법과 절차 등 조사내용과 GTIS 활용 등록방법, GTIS 제공 통계 활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희준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경기도는 연구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올해는 GTIS를 활용해 조사 효율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