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가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을 인수했다. 맥쿼리 펀드 그룹의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지지먼트는 10일 ING그룹과 ING자산운용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인수 계약은 마무리된다.
맥쿼리 측은 “글로벌 자산 운용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ING자산운용을 인수키로 했다”며 “현재 한국에서 벌이는 사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NG자산운용 인수가 마무리되면 맥쿼리 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외국계 그룹으로 도약한다. 또한 보험자산 운용규모 기준 세계 3대 운용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ING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 25조2000억원 규모의 상위 10대 자산운용사로 기관투자자는 물론이고 개인투자자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 탄탄하게 운용해 온 채권 및 주식투자 사업 역량을 지닌 대형 자산운용사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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