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CGV 장애인 관람데이에 `감시자들` 화면해설과 자막 제공

CJ CGV(대표 서정)가 올해 하반기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의 첫 상영작으로 화제작 `감시자들`을 선정해 오는 7월 셋째 주 전국 17개 극장에서 화면해설·한글자막과 함께 선보인다.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현장 모습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현장 모습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매월 셋째 주를 CGV 장애인 영화관람 주간으로 지정, 최신 한국영화 한 편을 선정해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더해 화요일 저녁 7시, 목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전 10시 등 3회에 걸쳐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하는 CJ CGV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CJ CGV는 영화진흥위원회, CJ E&M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과 한국농아인협회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

CJ CGV는 지난해 4월부터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 광해, 베를린, 고령화가족 등 다양한 한국영화를 상영해 15개월 동안 무려 1만6000명이 넘는 시청각 장애인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9300여명의 시청각 장애인 관객이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에 CJ CGV를 찾았다.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에 CJ CGV를 찾은 김진주씨(29살, 청각장애 1급)는 “예전에는 한글자막이 들어간 영화를 보기 어려워서 그나마 자막으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외국영화를 봐야만 했다”며 “지금은 한글자막이 들어간 한국영화가 매월 정기적으로 상영되기 때문에 꼭 챙겨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