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포커스]녹슬고 시끄러운 차, 해결책은?

“방청과 방음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솔루션은 없었죠. 테로손이 그 해답입니다.”

지난 8일 테로손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만난 헨켈코리아 자동차 애프터마켓사업부 심재홍 이사의 말이다. 여름철 집중 호우, 겨울철 잦은 폭설과 많은 제설제 사용 등 자동차가 혹사당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차 부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 이어 심 이사는 “지금은 카케어로 접근했지만, 앞으로 정비로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터포커스]녹슬고 시끄러운 차, 해결책은?

그동안 단순 방청 작업은 흔히 `언더보디 코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테로손은 체계적으로 교육 받은 사람이 부식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린다. 또한 여기에 방음 시공까지 더해진다는 게 다르다.

이에 윤상용 헨켈 마케팅 총괄 부장은 “방청 작업을 하기 위해선 차 일부를 분해해야 하는데 방음 시공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두 작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소음이 발생하는 곳을 찾아서 방음 작업을 하는 것이기에 노하우 없이는 어려운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회사는 새 솔루션이 업계에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차의 경우 부식과 소음을 막기 위해 필요하며, 오래된 차의 경우 이미 진행 중인 부식을 제거해 오래도록 안전하게 차를 탈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이 회사 애프터마켓 사업부 현용언 마케팅 차장은 “방청-방음 처리된 차는 장기적으로 중고차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방음은 반영구적 효과를, 코팅은 7년 이상 유지되며, 3년동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