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T, 욕지도 섬마을 초등생 대상 현장방문 DIAT 시험 실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하성민)는 11일 경남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전교생 38명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 시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협회에서 매년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격검정 지원제도의 일환이다. 시험응시를 위해 배를 타고 내륙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가진 욕지도 학생들을 위해 협회 담당직원들이 직접 원량초등학교로 이동했다.

협회는 지난 5월 원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자격검정 취득에 필요한 컴퓨터자격시험 교재를 제공하고 자격시험을 무료로 진행해 응시가 어려운 욕지도 섬마을 초등학생들을 지원했다.

곽진교 협회 본부장은 “향후 욕지도 원량초등학교 학생 중 창의적인 글로벌 IT인재가 탄생되길 기대한다”며 “섬지역 뿐만 아니라 소년원, 다문화가족 등 정보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