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게임즈(대표 공두상)가 개발한 `이사만루2013 KBO`는 실제 야구 마니아를 정면 겨냥한 실사형 풀 3D 기반 야구게임이다.
300여명의 선수 얼굴과 120여명 선수 실제 투구와 타격폼을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400명 이상의 실제 KBO 선수와 이를 기반으로 한 1500여장의 선수 카드를 구축했다. 선수 고유의 얼굴과 움직임, 모든 구장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이달의 우수게임]공게임즈 `이사만루2013 KBO`](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7/12/452846_20130712174944_519_0001.jpg)
이사만루2013 KBO의 강점은 기존 모바일 야구 게임을 뛰어 넘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이다. 500개 이상의 인공지능(AI) 수치와 공식을 적용해 프로야구 선수 수준의 야구 경기를 구현한다.
투구된 공과 배트에 충돌한 타격 지점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물리 시스템을 도입해 야구 팬이 실제 야구를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배팅 밸런스 엔진은 타격 시 공의 방향과 배팅 포인트, 각도, 힘에 따라 연산을 수행해 수천만 가지의 타구 방향, 궤적, 바운드를 보여준다. 콘솔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물리와 AI로 비패턴 형식의 리얼 야구게임을 모바일에서 구현한 것이다.
KBO 일정 그대로 9구단 휴식일까지 동일하게 구현했다. 128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제공하며 선수카드 뽑기, 강화, 조합, 미션, 랭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사만루2013 KBO는 지난 4월 2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으며 140만건 다운로드와 최고 1만3000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했다. 게임 내 형성된 사용자 팀 수만 107만개에 달한다.
공게임즈는 이달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티스토어에 서비스하고 사용자 간 비동기 네트워크 대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9월에는 로스터 및 선수 데이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사만루2014 KBO`를 선보여 한층 진화한 게임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두상 대표는 “콘솔 수준의 게임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사용자가 좋아할지 의문도 있었지만 좀 더 의미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 작품을 개발했고 이번 수상이 도전에 대한 긍정적 평가인 것 같아 뜻 깊다”며 “앞으로 글로벌 스포츠 게임 명가들과 어깨를 견주는 한국의 스포츠 게임 명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