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 대상 `티뷰`

SK플래닛이 진행한 `T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강순구 씨의 `티뷰(T view)`가 디자인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신축성 있는 고무받침대를 사용해 계기판의 날개와 대시보드에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단말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SK플래닛 `T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에서 SK플래닛 김후종 LBS사업부장(사진 가운데)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SK플래닛 `T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에서 SK플래닛 김후종 LBS사업부장(사진 가운데)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작 없이 최우수상에 김수정 씨의 NFC를 활용한 `T맵 원터체인지어(Tmap One-Touch Change Application)`를 선정했다. 거치대에 NFC 태그를 부착한 톱니바퀴를 설치해 자주 사용하는 앱 서비스 사용전환이 이뤄지게 하는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캐릭처 디자인을 활용한 강민지 씨의 `탱그리`가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하이패스 단말기와 블랙박스까지 동시에 거치할 수 있는 박선용, 이세희 씨 팀의 `탄력거치대`가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8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에는 500만원이,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7주 동안 디자인 부분 215작품, 아이디어 부문 118작품 등 총 33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SK플래닛은 출품된 작품의 상용화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독창성, 기존 상용화된 컨셉트 배제 등 심사 기준에 맞춰 약 한달 여 기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