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TV프로그램]채널IT, 달과 인간의 공존 관계

채널IT 16일(화) 오전 12시.

만약 달이 없었다면 인간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달은 우리의 삶을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지구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40만㎞ 거리에 떨어진 달이 밤하늘에 존재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과학자들은 달의 위치가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지구는 다른 세상이 됐을 것이라 말한다.

[주목!TV프로그램]채널IT, 달과 인간의 공존 관계

16일 오전 12시에 방송되는 채널IT의 `달과 인간의 공존 관계`에서는 달이 지구에 미친 영향과 그 형성 과정을 소개한다.

달은 하늘에 떠 있는 암석 덩어리에 불과해 보인다. 하지만 지구의 거대한 물줄기를 움직인다. 이런 장관은 스코틀랜드 서부 이티브호에서도 볼 수 있는데, 만조 때는 6600만톤의 바닷물을 호수로 빨아들이고 간조 때는 대서양으로 다시 쏟아낸다. 호수 위쪽은 병목 현상을 보이면서 좁은 통로로 물이 급하게 돌진한다. 달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조수지만 달은 그 외에도 인간에게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1969년 우주 탐험 시대가 열리면서 인류는 달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닐 암스트롱이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은 지구의 모든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후 4년간 인류는 다섯 차례에 걸쳐 달을 방문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달을 향한 관심도 희미해진 것이 사실이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흥미로웠던 대상이 어느새 우리 마음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달에 주목한다. 그 존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달`의 신비함과 비밀스러움을 확인하고 싶다면 방송을 놓치지 말자.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