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포드와 바이두 `차량용 인터넷` 공동 개발

◇`포드와 바이두` 차량용 인터넷 기술 합심=미국 포드와 중국 바이두가 차량용 디지털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포드는 지난주 바이두·차이나유니콤과 협력 사실을 발표하면서 바이두 지도를 포함한 9종의 앱을 출시했다.

포드는 `싱크 앱링크(SYNC AppLink)` 플랫폼과 클라우드 개발을 위해 바이두와 협력키로 했다. 바이두의 위치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싱크 앱링크는 스마트폰의 앱을 제어할 수 있는 자동차용 동기화 플랫폼이다. 포드가 바이두와 협력에 힘을 기울이는 이유는 바이두의 음성 검색 기술 때문이다. 바이두에서 지난 1년간 음성 검색으로 인터넷에 접속한 트래픽은 전체 모바일 검색의 10%를 차지했다.

◇중국 3대 스마트폰 브랜드, 인도시장에서 빅 매치=화웨이, 레노버, ZTE가 인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에 돌입했다. 화웨이는 `어센드P6`과 `어센드 메이트`, 레노버는 `K900`, ZTE는 `그랜드 메모`와 `그랜드S`를 내놓고 판매전을 펼친다.

화웨이는 어센드P6 출시에 맞춰 인도시장 마케팅에만 총 17억5000만 루피(약 326억원)를 홍보에 쏟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레노버는 인도에서 내놓은 6종의 스마트폰 중 4종에 쿼드코어를 썼다. ZTE는 인도시장을 전담하는 신임 CEO를 파견했으며 올해 인도 스마트 기기 매출을 30% 높일 계획이다.

◇中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급성장=중국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열풍이 거세다. 중국 위생부는 `건강 중국 2020 전략`에 따라 전국민전자건강시스템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에 정부에서 투입되는 예산만 611억위안(약 11조1586억원)을 넘어서며 지난 몇 년간 중국 의료 정보화 시업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민간 투자를 합하면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능가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중국 정부 주도의 공공 위생, 의료 서비스와 의료 보장, 약품 공급 등에 걸쳐 의료 정보화 투자가 빨라질 전망이다. 지역 의료 위생 정보 플랫폼도 만든다. 지역 주민의 전자 건강차트를 만들고 해당 지역 의료 기관 시스템과 연결하는 것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