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업체들이 중국 대륙 시장을 파고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동북아 최대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2013`에 B2B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한국공동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조직돼 서울통상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37개 부스로 운영하며 라이브플렉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마상소프트 등 35개 한국 게임업체가 참가해 해외 주요 퍼블리셔 및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벌이게 된다.
텐센트 등 중국 유력 퍼블리셔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한국공동관 업체 중 대규모 계약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차이나조이는 B2C 게임전시회와 B2B 비즈니스 상담을 위주로 구성되며 중국 최대 규모 전시회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 B2B관은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250여개 이상 게임 개발사와 주요 퍼블리셔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홍상표 원장은 “중국은 미국, 일본 다음으로 큰 게임 시장으로 우리나라 게임 수출의 40% 이상을 책임진다”며 “이번 차이나조이2013 B2B 한국 공동관 운영을 통해 한국 게임의 위상과 인지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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