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10월 중국 비공개 서비스 돌입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테라`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0월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지난 16일 중국 북경 북경화성에서 현지 퍼블리셔 쿤룬과 계약 발표회를 열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가 목표다.

(왼쪽) 김강석 블루홀 대표와 주아휘 쿤룬 대표가 지난 16일 중국 북경 북경화성에서 계약 발표회를 열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왼쪽) 김강석 블루홀 대표와 주아휘 쿤룬 대표가 지난 16일 중국 북경 북경화성에서 계약 발표회를 열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테라는 지난해 대만에서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역동적인 액션과 고품ㅈㄹ 그래픽으로 인기 게임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발표회 현장에는 400여명이 넘는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사용자가 참석했다.

주아휘 쿤룬 대표는 “테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작으로 쿤룬이 글로벌 게임사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중국은 테라의 도약을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블루홀의 개발력과 쿤룬의 추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