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반도체업체 피토 등 26개 기업이 충남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에 뽑혔다.
충남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 26개 업체를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은 지난 4월 유망 중소기업 지정공고에 신청한 32개 업체 중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관리 수준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창출 및 수출실적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됐다.
이들 유망 중소기업은 향후 6년간 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융자 지원 시 1.0% 추가 금리우대(총 3%)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지원기관을 연계한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도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충남도 유망 중소기업은 146곳이다.
류순구 충남도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와 함께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충남 유망 중소기업으로 뽑힌 지역별 업체는 다음과 같다. △천안시=제이엠테크, 화이트코스팜, 피토, 모두화학, 에스알테크노팩, 화성조명 △공주시=신일팜글라스 △보령시=대흥우드산업, 유런하이테크 △아산시=비티엔지니어링, 한성티앤아이, 이피아, 정수이앤씨 △서산시=미가온푸드, 금정디씨피, 씨에스글로벌 △논산시=건강마을, 인아트 연산지점, 네오베이스, 더숲 △당진시=엔에스오토텍 △금산군=제이와이 △서천군=코츠 △청양군=에이디엠이십일 △예산군=한동 △홍성군=별식품.
홍성=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