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야쿠르트 아줌마…휴대폰결제 거래액 월 3억원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KG모빌리언스는 한국야쿠르트의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지난달 월 거래액 3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말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친숙하게 불리는 판매원의 업무 효율성과 구매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KG모빌리언스와 손잡고 스마트결제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폰으로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대금이 청구되는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금이 없어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원은 구매자의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15초 만에 야쿠르트 대금을 수금할 수 있다. 직접 구매자를 만나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스마트결제 시스템이 올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후 실제 수금률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판매원 입장에서는 비대면 결제 등으로 인해 절약된 시간을 판촉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