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상공행정관리국(SAIC)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달까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중국 기업이 44만900개를 기록해 1년 전보다 0.93%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에 등록된 투자 자본 금액은 12조900억위안(약 2200조8600억원)보다 6.99% 올랐다. 올 상반기 새롭게 투자를 받은 기업 수는 6.74% 줄어 1만6600여개다. 이들 기업에 투입된 투자액은 4.08% 오른 3800억위안(약 69조1700억원)이었다.
중국 외신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부진했던 다국적 기업의 중국 투자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2년 이후 8개월간 줄곧 감소해 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