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게임 콘텐츠 이용자 1년 새 2배 증가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게임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와 방송자 수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평균 82%, 86% 증가해 1년새 약 2배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e스포츠 생중계, BJ(방송자키)들의 게임 방송 활성화, 게임 업체와의 마케팅 활용 증가가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LOL 챔피언스 섬머` `LOL 월드챔피언십` 등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모든 대회와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도타2 스타터리그` 등 국내외 주요 e스포츠 대회들에 대한 공식 판권을 확보하고 전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한 것이 사용자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실시간 동시 평균 2500여개가 개설되는 BJ들의 독창적인 게임 방송, 게임사들과 제휴한 독점 콘텐츠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해 온 것도 성장에 도움이 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800만건을 넘어선 아프리카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안준수 SNS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체 이용자 중 게임 카테고리 이용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e스포츠 경기 생중계와 BJ 게임 방송에 대한 다양한 지원 등으로 아프리카TV가 게이머들의 필수 커뮤니티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