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치 시장 내년 10배 성장한다`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각광받는 `스마트 워치` 시장이 내년에는 올해의 10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워치 시장 출하량 전망치가 올해 50만 대에서 내년 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굴지의 IT 기업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존스 카날리스 부사장은 “스마트 워치가 아이패드 이후 가전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스마트 워치는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주목받게 된다”고 내다봤다.

애플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아이워치`는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 일본, 대만, 터키,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에 아이워치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스마트 워치는 건강관리나 의료, 스포츠 등의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