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엔씨소프트 '블러드앤소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MMORPG 대작의 계보를 잇는 `블레이드 앤 소울`로 여름 게임 시장에 출정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이다. 5년 간 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됐으며 작년 6월 론칭 직후 최고 동접 24만명,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화요기획]엔씨소프트 '블러드앤소울'

블소는 지난달 출시 이후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이하 백청산맥)을 공개했다. 그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새로운 이야기가 등장하는 한편, 파티와 아이템, 수련, 채집과 제작 등 게임의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롭게 진화됐다.

우선 기존 `제룡림` `대사막` `수월평원` 지역에 이어 동방대륙의 큰 축 `백청산맥` 지역이 추가됐다. 설원을 배경으로 사부의 복수를 위한 여정을 중심으로 장대한 모험 서사가 펼쳐진다. 새로운 지역과 퀘스트, 액션성이 강화된 신규 영웅 던전, 아이템 2.0, 수련 2.0 등 새롭게 추가되거나 개선된 다양한 시스템이 공개됐다.

높은 몰입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동적 내용과 치밀한 짜임새로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스토리 라인이 추가 공개됐다. 복수를 위해 홍문의 길을 배신하고 무신과 함께 마도의 길을 걷기로 맹세한 주인공이 악행을 저지르며 어둠의 힘을 키워나가는 것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는 수준 높은 시네마틱 영상이 이번 백청산맥 스토리 라인에도 풍성하게 제공됐다. 영화 수준의 분량과 퀄리티로 퀘스트를 진행하는 사이 제공되는 시네마틱 영상을 통해 설원 속에서 펼쳐질 장대한 스토리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최고 레벨은 기존 45에서 50레벨로 상향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신규 스킬과 다채로운 퀘스트 및 장비 아이템이 추가됐다. 그 동안 블소에서 볼 수 없었던 설원 지형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끈다. 블소 특유의 고퀄러티 그래픽으로 구현한 맵에서 새로운 몬스터와 지형, 퀘스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개의 영웅급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돼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보상 역시 강력하다. 무시무시한 설인 무리와 맞서는 `설인의 동굴`과 사악한 기운이 덮쳐오는 고립된 공간에서 마족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는 `귀문관의 악몽`이 사용자를 기다린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