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X, 다음달 1일 뉴욕서 첫 선

구글과 모토로라의 첫 합작 스마트폰 `모토X`가 다음달 1일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더버지는 모토로라가 다음달 1일 뉴욕에서 `새로운 모토로라를 경험하라`라는 초대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초대장에는 모토X로 추정되는 검정색과 흰색 스마트폰 뒷면이 보인다.

미국 언론에 보낸 `모토X` 초대장. 8월 1일 뉴욕에서 발표회가 열린다.
미국 언론에 보낸 `모토X` 초대장. 8월 1일 뉴욕에서 발표회가 열린다.

모토X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맞춤형에 미국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이다. 모토X는 다양한 색깔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이름을 비롯해 고객이 원하는 글씨나 그림을 새기는 서비스도 한다. 모토X 가격은 애플 `아이폰5`나 삼성전자 `갤럭시S4`, HTC `HTC 원` 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이동통신사와 2년 약정하면 199달러, 약정 없이 살 땐 5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모토X는 퀄컴 듀얼코어 1.7㎓ 스냅드레곤S4 프로세서에 4.7인치 720p 디스플레이, 2GB램, 1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4.2.2 버전이 쓰인다. 모토로라는 10월 전에 모토X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전략 스마트폰을 주로 버라이즌에서 내놨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통신사에서 내놓을 전망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