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 재해복구 자금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주민, 중소기업이다. 가계 자금은 최고 3000만원, 기업자금은 최고 3억원까지 신규로 대출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는 최고 1%p까지 제공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자납입을 유예할 수 있다.
이미 대출을 받은 고객도 대출만기 때 재약정과 기한연기 취급 기준을 예외 적용해 일부 원금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해 준다. 할부상환금과 이자 납입이 어려운 고객 대상으로 6개월간 유예기간을 제공해 상환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고객은 읍·면·동사무소 등 해당지역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 신청 시 함께 제출하면 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