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도 보고 로또 응모권도 받는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면 로또 응모권을 받고 이를 추첨해 시상하는 모바일용 로또 게임이 등장했다. 트래픽젬(대표 고만철)은 로또와 글로벌 비디오 광고을 결합한 새로운 앱 `포또(POTTO)`를 내놨다. 모바일 게임 앱에 최적화한 포또는 광고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이를 당첨금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리워드 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간단한 영상을 보고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애플(iOS)의 경우 지난 6월 10일 출시해 국내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위,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에 7월 20일 선보였다. 고만철 대표는 “`한국 나눔로또, 일본 loto6, 중국 쌍색구, 미국 Mega Million, Powerball, 유럽의 Euro Milion이 나라별로 있는데 세계 시장을 겨냥한 로또는 없을까`라는 엉뚱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5개 광고 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얻게 되는 무료 응모권으로 로또에 응모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이벤트 참여하면 응모권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추첨 방송은 유스트림을 통해 세계에 생중계되며 추첨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매주 화요일 낮 12시에 진행한다. 지난 2회차에는 4등(10만원)이 총 3명 나왔으며 한국에서 2명, 이스라엘에서 1명이 당첨됐다. 총 당첨금은 3000만원가량이다.
기존 리워드 앱에서 일부 문제가 된 추천인 코드 방식은 일체 사용하고 않고 이미지와 영상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사용법도 간단하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