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부부의 아들이자 왕실 `서열 3위`에 오른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며 전 지구촌이 떠들썩한 가운데, 스마트폰 앱 시장에서도 관련 앱 5개가 무료로 출시돼 주목을 끈다.
23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 탄생을 기념하는 5종의 무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애플 기기 전용으로 나온 `윌&케이트` 앱은 영국 왕자 윌리엄과 평민 신분이던 케이트 미들턴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동화처럼 담은 스토리북이다. 또 다른 애플전용 앱 `로열 베이비 런!`은 윌리엄 왕자가 아들을 안고 영국 시내를 질주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점프를 통해 장애물을 피해 목표지점에 도착해야 게임이 끝난다. `로열 베이비 앱`은 영국 왕실 관련 사진과 최근 기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 앱이다.
`로열 베이비 부스`는 태어난 아기와 부모인 윌리엄 왕자 부부를 포함, 영국 왕실 사람들의 얼굴을 자신의 사진과 합성할 수 있다. 유료버전을 구매하면 더 많은 왕실 사람들의 얼굴이 나온다.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온 `더 로열 베이비` 앱은 출시된 이후 왕자의 탄생 전까지 잠겨있었으며 이후에는 왕실의 왕손들 사진을 구경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