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이 기술평가 전담부서인 산업기술평가팀을 신설하고 우수 기술보유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11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기술평가팀은 이공계 출신의 내부인사와 외부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특별 채용해 이달 내로 배치할 계획이다.
외부기관과 추가 협약을 통해 기술 평가를 실시하고, 기술 심사 교육지원 업무도 총괄한다. 신한은행은 이미 기술력 우수기업 특허 정보와 관련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해외 선진금융기관들의 벤치마킹을 통한 선진사례 분석과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평가 체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창의성을 가진 혁신기업이라면 규모나 성장단계에 상관없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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