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나라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날 때 현지 친구의 생생한 정보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현지에 사는 친구가 없다면 직접 친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위치기반 SNS `1㎞`는 해외 현지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사는 1㎞ 사용자와 대화하는 `순간이동` 기능을 추가했다. 나라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현재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인터넷의 숨겨진 진주]1㎞](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7/24/457651_20130724151205_098_0001.jpg)
순간이동은 국내와 해외로 나뉜다. 국내 아이템을 클릭하면 서울 등 각 도시의 특징을 나타낸 아이콘과 함께 현지 사용자들이 나타난다. 사과로 유명한 대구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구에 있는 1㎞ 사용자가 보이며, 이중 원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해외 아이템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과도 직접 대화를 할 수 있어 해외여행 기분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여행 책자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1㎞는 지인 기반 SNS에서 벗어나 `가까이 있지만 모르는 사람을 알아가며 느끼는 삶의 재미와 행복`을 겨냥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사용자 주변 1㎞ 안에 있는 회원을 연결해 준다. 2010년 12월 출시 후 입소문을 타고 성장, 현재 가입자가 240만명에 이른다. 위치기반 SNS로는 유일하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