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정치 지도자 및 기관의 트위터 계정 500여개 중 박근혜 대통령(@GH_PARK) 팔로어 수가 41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계 홍보업체 `버슨 마스텔러`가 인터넷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3개국 정부 수반, 외교장관과 이들이 속한 기관의 공식 트위터 계정 505개 가운데 박 대통령 계정은 팔로어 수는 32만7999명으로 41위를 기록했다. 25일 15시 기준 33만4787명으로 소폭 늘었다.
1위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BarakObama)으로 지난 1일 기준 3351만명의 팔로어를 기록했다. 교황의 기본 계정 `@Pontifex`가 720만 팔로어로 뒤를 이었으며 백악관(@whitehouse) 401만명,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RT_Erdogan) 374만명,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cbabdullahgul) 343만명 순이었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빼어난 미모로 `중동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라니아 알 압둘라 요르단 왕비(@QueenRania)가 280만 팔로어로 전체 6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SBYudhoyono)이 264만명으로 7위에 올랐다.
정치 지도자들끼리 `맞팔(서로 팔로어인 관계)`이 가장 활발한 지도자는 칼 빌트 스웨덴 외교장관(@CarlBildt)으로 모두 44개 계정과 맞팔을 맺었다. 청와대(@bluehousekorea)도 15개 외국 지도자 계정과 맞팔을 맺고 있어 아시아에서는 이스라엘 외교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가장 빈번하게 트윗을 올리는 계정은 베네수엘라 대통령실로 하루 평균 41.9건의 트윗을 올렸으며, 다른 사람 트윗에 가장 답을 잘 해주는 지도자는 아마마 음바바지 우간다 총리로 96%의 답변율을 기록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