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LG유플러스 `LTE POS` 첫 상용화

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과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손잡고 LTE POS(카드결제단말기) 상용화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LTE POS 등 가맹점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공동상품을 기획해 왔다.

NH농협은행이 공급하는 POS는 LG유플러스가 개발한 `LTE POS`로, LTE용 M2M 모듈을 세계 최초로 내장했다.

기존 전화선 기반 결제기기 대비 결제 승인 속도가 갑절 이상 빠르며, LTE 무선통신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유선 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별도 배선공사가 필요 없다.

초고속인터넷 인입이 불가능해 결제기 설치가 어려웠던 재래시장이나 지역축제 등 야외에서도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이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LTE POS를 농협은행의 결제계좌와 함께 이용하면 대출금리 인하, ATM·텔레뱅킹 수수료 무료 등의 금융 혜택도 주어진다.

POS 내에 설치된 NH농협은행 자금관리서비스인 `SOHO비타민브랜치`를 이용해 자금관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신용카드 매출 현황 조회, 부가세환급 예상금액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