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의단체로 활동하던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1974년 2월 한국방송협회가 31개 회원사로 창립된 지 39년만의 일이다.
한국방송협회는 “격동하는 방송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상파 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법인격을 갖춘 국내 대표 방송단체로 위상을 강화하고자 하는 과정의 일환이 사단법인 전환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임기가 만료된 길환영, 이채원, 조한제 이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황용구 MBC경남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과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