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정보보호 영재교육에 나선다.
대학원 산하 고려대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는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에 대한 꿈과 끼가 있는 학생 중 20명을 선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정보보호 우수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는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 무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보호교육 지역센터는 진로 선택기에 있는 전국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과정에서 학교 내신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며,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및 면접 시 재능과 인성을 판단한다. 정보보호 분야에 끼가 있는 영재를 발굴하는 게 기본 구상이다.
이 아카데미에서는 시저의 암호와 셜록홈즈의 암호 해독, 사이버 왕따 구하기, 연예인과 개인정보보호, 해킹의 역사와 해킹대회, 패스워드 알아내기 실습, 사이버 범죄 증거 찾기, 해커와 대화, 숨은 암호그림 찾아내기 등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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