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보험 집중지원 기업 70개사 선정

한국맥널티, 이노셈코리아, 씨에스엠테크, 애드바이오텍 등 수출초보기업과 바디텍메드,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젬스메디컬 등 수출유망기업 70개사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70개사에는 수요자 중심 수출성장 단계별 맞춤형 무역보험이 집중 제공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성장단계별로 무역보험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대상 업체 70개사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성장단계별로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나눠 차별화된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수출 초보 기업은 연간수출 100만달러 이하, 수출유망기업은 100만∼2000만달러, 글로벌 전문기업은 연간수출 5000만달러 이상 업체가 대상이다. 이전에 선정된 업체는 수출초보기업(TBC) 40개사, 수출유망기업(TSC) 30개사다. 연간 수출실적이 1만달러 이하인 수출걸음마 기업도 11개사가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선발 기업은 비록 현재 수출 실적은 낮으나, 재무구조가 좋고 기술경쟁력이 높아 글로벌 전문기업 도약가능성이 높다.

수출초보기업은 무보가 상환을 100% 책임지는 수출자금을 최고 10억원까지 제공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2배 우대 및 보험료 70% 할인, 신용조사 수수료 연간 30건 면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수출유망기업은 수출자금을 최고 70억원까지 제공하고 보험료를 50% 할인하며, 기타 서비스도 수출초보기업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수출자금을 최고 100억원까지 제공하고,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3배 우대 및 보험료 20% 할인을 제공한다. 조계륭 사장은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중소·중견 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성장사다리 수출규모별 분포

(단위 : 개사)

수출중기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무보, 수출보험 집중지원 기업 70개사 선정

무보, 수출보험 집중지원 기업 70개사 선정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