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여성부 해킹 예고…성재기 사망에 뿔났다!

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공격을 예고해 화제가 되고있다.

29일 어나니머스는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를 통해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 며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0일에도 셧다운제와 관련해 여성가족부 해킹을 예고한바 있다.

성 대표의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진 29일 오후에는 여성부 홈페이지에 관심이 집중돼 접속자가 몰리는 한편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여성부 홈페이지 접속은 정상화됐다.

한편, 남성연대 운영자금 1억 원을 모금하기 위해 `한강 투신 예고`를 벌인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실제 마포대교에서 투신했으며 29일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