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기술은 우리나라 최초 필터링 소프트웨어(SW) 제조사로 사업을 시작했다. 10여년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로 유해정보차단과 인터넷 사용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플러스기술은 2009년부터 지식재산(IP) 경영을 전면 도입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1년 뒤 법무 인력을 보강하는 등 내부 IP 전담팀을 재정비했다. 발명분야 대리인을 증원해 IP네트워크를 만들고 조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IP 경영시대]플러스기술](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3/07/30/459703_20130730125349_452_0001.jpg)
ISP업체와 공동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미승인 인터넷 프로토콜 공유기 검출과 인증 등을 특허 기반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관련 특허 해외 출원 3건을 포함해 총 17건을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핵심 기술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등 IP경영 성과로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플러스기술은 CEO 주도 아래 IP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신입직원 특허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허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특허지원센터 특허정보 검색·분석교육을 실시한다. 선행기술조사와 무효자료 조사 등 자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IP 인력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IP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플러스기술이 자체 구축한 IP권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허 존속 여부를 결정한다. 해외 진출시 즉흥적인 권리 확보 결정이 아니라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외부 전문기관 기술평가로 보유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 플러스기술은 코스닥예비심사 관련, 기술·사업성을 검토할 때 전자부품연구원으로부터 종합평가 `AA(매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 등급을 받았다.
IP경영으로 플러스기술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유해물 악성코드를 포함해 앱 다운로드 차단, 자녀 위치 정보, 자녀 스마트폰 사용제어 기능 서비스를 단독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플러스기술은 2000년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 연구개발(R&D) 성과로 기업용 인터넷관리 SW를 개발했다. 업무시간대에 증권·게임·웹하드 프로그램 등 비업무용 사이트 실시간 차단과 모니터링, 보안정책 설정, 악성코드, 바이러스 실시간 점검 등으로 기업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보안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플러스기술은 2004년부터 행정업무용 SW로 선정돼 안정행정부와 산하기관, 주요 공공기관 등 고객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W 품질 인증과 IT 보안 인증사무국에서 정보보호제품인증(CC)을 받았다.
2005년에는 단말인증 서비스를 개발해 KT,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 업체와 공동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선도 사업영역을 확보하고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R&D 투자와 특허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공동 기획=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특허지원센터, 전자신문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