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매출 1조4341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3%, 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늘었다.
회사는 재고 자산이 줄고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반도체 부품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에너지 장비 판매도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파워시스템 사업부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장비 사업도 발광다이오드(LED)용 중속기 매출 확대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CCTV와 반도체 장비 사업이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고 에너지 장비와 방위 사업도 상당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하반기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