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베트남은행은 본점과 영업부를 베트남 호치민 하이바쭝 138번지로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전 기념식을 축소해 절약한 비용으로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 남린중학교에 학습 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한국 고객들의 편리한 접근을 위해 호치민 1군 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된 신한 베트남은행은 호치민,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9개의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금융은 물론이고 모기지론, 신용카드 등 리테일 상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