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10위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BMS와 앞으로 10년간 인천 송도 공장에서 항체항암제(antibody cancer drug)를 생산해 공급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부터 BMS의 기술을 이전받아 조만간 시험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구체적 대행 생산 품목이나 계약 금액은 BMS와의 협약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27만3900만㎡의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최근 3만ℓ 규모의 제1공장을 세웠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