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사 NXC(대표 김정주)는 근육 인식 기법의 동작인식 장치 `마이오(MYO)` 개발사인 탈믹랩스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오(MYO)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동작인식 입력장치다. 센서로 근육의 움직임과 팔 동작을 인식한다. 손가락 하나하나의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감지할 정도로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올해 말 개발자용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티븐 레이크(왼쪽), 애론 그랜트 탈믹랩스 공동창업자가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비치된 마이오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308/461592_20130805140921_965_0001.jpg)
NXC는 지난달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활용해 탈믹랩스와 컴퓨터 역사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협동 워크숍, 콘퍼런스를 여는 등 교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마이오의 프로토타입 버전을 기증 받아 넥슨컴퓨터박물관 2층에 전시 중이다.
탈믹랩스(Thalmic Labs) 창업자인 스티븐 레이크와 애론 그랜트는 지난달 21일 제주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방문해 MOU를 교환하고 박물관을 둘러봤다.
스티븐 레이크 CEO는 “지난 40년간 세상을 완전히 바꿔 놓은 컴퓨터의 역사를 잘 보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과 함께 컴퓨터 발전 역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