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IP에 최대 50억원까지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특허권 등 지식재산(IP) 전반에 최대 50억원 까지 보증 지원한다. IP를 인수·사업화하는 기업에는 인수자금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IP 금융 활성화 방안으로 `IP 평가보증`과 `IP 인수보증`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IP 평가보증`은 특허권 등 IP 전반을 대상으로 IP 가치금액 이내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이자부담 완화 등을 위해 보증비율(최대 95%)과 보증료(최대 0.5%)를 우대지원한다.

IP 매매, 실시권 허락 등으로 IP를 인수하는 기업에는 `IP 인수보증`을 통해 미활용 IP 창업과 사업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기보는 지난 2006년부터 IP 기반 기술금융 제도인 `특허기술 가치 연계보증`을 시행해오고 있다. 창조경제 핵심인 IP 창업·사업화 촉진하기 위해 특허권 외에도 저작권, 첨단산업재산권 등 IP까지 확대해 보증지원한다.

기보 관계자는 “IP 금융지원에 최적화된 기술평가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IP 금융지원을 강화해 우수 IP을 사업화하는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