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짝퉁 충전기 10달러에 정품으로 바꿔줘

애플이 짝퉁 아이폰과 아이패드 충전기를 10달러에 정품으로 바꿔준다. 잇단 충전기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대부분 감전 사고는 정품이 아닌 호환 충전기를 사용하다 발생했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렸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렸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USB 충전기 회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16일부터 애플스토어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품이 아닌 USB 충전기를 10달러만 받고 정품으로 바꿔준다. 정품 충전기는 26달러다. 제품 구입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가져와야 하며 대당 1개 충전기만 교환한다.

올싱스디는 이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시행된다고 전했다. 8월 9일 중국, 16일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