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 융합 인재 양성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소프트웨어(SW) 복수전공·부전공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 `개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정`을 마련하고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타전공 대학생의 SW 분야 전공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SW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래부는 SW를 부전공으로 공부하는 인문·사회·예술·체육 계열 학생을 위해 산학협력, 인턴십, 개방형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참여 학생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멘토링, 공개강의, 재교육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에 SW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우수 SW 복수전공·부전공 학생이 정부의 글로벌 인턴십 교육과정, IT멘토링제도, SW융합채용연수 등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 등을 부여한다.

미래부는 SW 복수전공 과정 2개 대학, SW 부전공 과정 1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SW 복수전공 과정은 4년 동안 연간 약 5억원을, SW부전공 과정은 3년 동안 연간 약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종료 후 우수 대학은 1년을 추가 지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사업 신청·접수 기간은 9월 17일까지로 세부 내용과 절차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