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가 롱텀에벌루션(LTE) 스몰셀 장비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시험장비 `RTT(Radio Tunning Tester)`를 자체 개발,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

RTT는 내장된 신호발생기(SG)와 신호분석기(SA)를 이용해 LTE 스몰셀 수신 성능과 송신 신호 분석, 교정, 정확성을 검증한다.
스몰셀이 송신한 전파를 수신해 그 성능을 측정하고 RTT에서 자체적으로 전파를 송신해 이를 수신하는 스몰셀 수신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존 고가의 신호발생기와 신호분석기가 제공하던 기능을 소형, 경량화해 RTT 단일 하드웨어에 통합했다.
LTE 스몰셀 개발과 생산 과정에 필요한 시험기능을 단일 장비로 모두 수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스몰셀 생산업체는 물론이고 통신사까지 RTT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출도 추진해 세계 모바일 테스팅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
정진섭 이노와이어리스 연구소장은 “이노와이어리스는 매크로셀, 스몰셀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RTT 출시를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스몰셀 관련 시험장비 시장을 조기 공략하고 통신사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