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프로그램에서 대화를 나누며 스포츠 생중계를 볼 수 있게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한상)는 7일부터 기존 네이트닷컴 웹사이트에 이어 네이트온 메신저에서도 MLB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네이트온 사용자와 대화를 하면서 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불특정다수의 생중계 댓글은 마뜩잖고, 지인들끼리만 경기를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유선 네이트온 메인화면 좌측 확장탭에서 MLB 중계를 클릭 후 네이트Live 프로그램만 PC에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류현진의 LA다저스와 추신수의 신시내티 레즈 전 경기도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된 것.
네이트닷컴 생중계를 기존에 이용하고 있었다면 별도의 설치 없이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중계창이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팝업창 보기와 전체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네이트의 MLB 중계는 최근 경기당 7만~8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인기콘텐츠다.
정재엽 미디어서비스팀장은 “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화-세분화 되는 시대인 만큼, SK컴즈의 다양한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해 이용자들의 니즈(needs)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