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숫자로 보는 ODA 발간

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이 공적개발원조 통계를 총정리한 `2013 숫자로 보는 ODA`를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ODA(공적개발원조) 관련 통계집이다. 우리나라 ODA 실적을 최초로 집계한 1987년부터 2011년까지 ODA 통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원조유형별, 지역별, 분야별로 내용이 총정리돼있다.

책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지속된 경기침체에도 우리나라의 2011년 ODA규모(순지출기준)는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3억2500만달러로, 순위 또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해 23개 DAC회원국 중 17위를 기록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ODA 통계뿐만 아니라 DAC 회원국의 ODA 통계를 함께 담고 있어 한국형 ODA 정책을 수립하는 데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