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트로닉스의 직류(DC) 계측기 전문 브랜드 키슬리인스트루먼트가 벤치탑 소스 측정 SMU(Source Measure Unit) 계측기 `2450 SMU`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업계 최초 터치스크린 그래픽 사용자환경(UI)을 내장한 제품이다.
2450 SMU 계측기는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및 아이콘 기반 제어 기능과 다기능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새로운 디자인은 제품 개발 주기 단축과 테스트 엔지니어링 자동화 등 최근 시장의 변화를 반영했다.
이 제품은 풀 컬러 5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아이콘 기반 메뉴로 모든 측정 설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저전류 성능으로 넓은 측정 범위를 제공한다. 저전류(100nA, 10nA) 및 저전압(20mV)은 벤치탑 시스템에 별도의 저준위 계측기를 추가로 구비할 필요가 없는 측정 범위다.
신제품은 지난 1995년 출시된 2400 표준 SMU 계측기와 시리즈 2600B 시스템 SMU 계측기 제품군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은 전원 공급 장치, 실 전류 소스, 6-1/2 자릿수 멀티미터, 전자 부하 및 트리거 컨트롤러를 통합한 하나의 하프랙 계측기로 결합됐다. 커브 트레이서, 반도체 애널라이저 등의 기능도 통합 제공한다.
양석용 한국텍트로닉스 이사는 “새 SMU 계측기는 최초로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사용자층이 다양하고 스마트폰 환경에 익숙한 한국 시장에서 보다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