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젊은 인재의 유망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16일 공고한다.
젊은 인재들이 갖고 있는 ICT 분야 우수한 기술·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촉진해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국내 대학(원)생·연구원은 물론이고 미국 실리콘벨리 등 해외 거주 유학생·연구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개인이 자유공모 방식으로 신청하면 평가를 거쳐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비(과제당 연간 최고 2억원을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 분야는 소프트웨어(SW), 이동통신, 디지털방송, 네트워크, U컴퓨팅 등이다. 정책수요에 따라 지원과제의 50% 이상을 SW 분야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해 선정 통보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법인설립(창업) 절차를 완료해야 사업비 지원이 이뤄진다.
미래부는 지원대상이 신규 창업 기업임을 고려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돕기 위해 전문 창업기획사를 통한 맨토링과 마케팅 지원, 기술·장비 문제 해결,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투자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에 나선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를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