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본사가 전자상거래 플랫폼 선도기업 `하이브리스(Hybris)`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SAP는 하이브리스가 보유한 전자상거래 솔루션과 SAP의 인메모리, 클라우드, 모바일 혁신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스는 SAP 자회사로 현 경영 체제를 유지한 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 리더인 하이브리스는 옴니채널 기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스의 `커머스 스위트(Commerce Suite)` 플랫폼을 통해 기업은 고객·제품·주문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은 거래 중인 기업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이브리스는 현재 전세계 1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GE, 3M, P&G, 리바이스, 토이즈알어스 등 500개가 넘는 기업이 하이브리스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SAP의 공동 CEO인 빌 맥더멋과 짐 하게만 스나베는 “SAP와 하이브리스는 온·오프라인 통합이 활발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차세대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며 “양 사는 기업이 고객 접점 유형에 상관 없이 실시간으로 고객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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