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새학기가 머지않았다. CIO매거진은 대학생들이 2학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보낼 수 있는 유용한 소프트웨어로 리브레오피스, 조테로, 딥다이브, 오디오 노트테이커, 노터블닷에이시, 자이고트 바디를 선정해 소개했다. 대부분 무료라는 점이 더 매력적이다.
오픈소스 마니아 사이에서 잘 알려진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는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터`, 스프레드시트 `캘크`, 프레젠테이션 툴 `임프레스` 등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못지 않은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MS 오피스와 호환되며 리눅스와 맥, 유닉스, 윈도를 비롯해 다양한 운용체계(OS)에서 사용 가능하다.
졸업 논문이나 중요한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 학생이라면 `조테로(Zotero)`를 주목해야 한다. 조테로는 인터넷에서 신문기사, 보고서, 통계 등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 분류, 인용하는 데 특화된 툴이다. 보고서 내용을 풍부하게 해주고 인용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도 언제 어디서 나온 내용인지 모르는 고통을 해결해준다.
`딥다이브(DeepDyve)`를 사용하면 다양하고 폭넓은 학술 자료를 손쉽고 저렴하게 찾아서 대여할 수 있다. 딥다이브는 출판사, 저널, 수백만 건의 논문과 계약을 맺었다. 온라인에서 하루 5분 동안 전체 텍스트를 읽을 수 있다. 한 달에 20달러(약 2만 2000원)를 내면 5개를, 40달러에 40개 논문을 빌릴 수 있다.
CIO매거진은 이 외에도 녹음한 강의 내용을 시각화해 필기 부담을 덜어주고 학습 능률을 높이는 `오디오 노트테이커(Audio Notetaker)`, 학생과 강사 모두의 수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인 `노터블닷에이시(Notable.ac)`, 생물학이나 의학 전공생에게 인체를 3D로 보여주는 `자이고트 바디(Zygote Body)`를 `머스트 해브` 소프트웨어로 꼽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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