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식 교수, 한국 뉴욕주립대 초대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 취임

뉴욕주립대는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을 한국 뉴욕주립대학 초대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원장은 송도에 위치한 한국 뉴욕주립대에서 본격적인 미래학 연구를 시작한다. 한국 뉴욕주립대는 전 과정을 영어로 교육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인재를 뽑는다.

최윤식 교수, 한국 뉴욕주립대 초대 미래기술경영연구원장 취임

미래기술경영연구원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한국과 아시아에서 미래예측 전문가, 미래학자, 미래전략전문가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각 국가와 기업에서 운영할 미래연구소나 미래전략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키운다.

최 원장은 “미국의 미래학을 대표하는 학교가 휴스턴대학교, 하와이대학교 정도”라며 “한국 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은 학문적인 면에서 10년 이내에 이 학교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아시아 최고 미래학연구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지난달 출간한 `2030 대담한 미래`에서 2016~2018년 한국이 제2의 외환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가격의 본격적인 하락이 제2의 외환위기 발발이라는 무서운 시나리오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과 방아쇠 역할을 하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